기능성발성장애는 해부학적이나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성대구조를 갖고 있으나 음성의 오용과 남용의 결과로
음성장애가 생기거나 또는 후두상태에 따른 잘못된 보상기능으로
발성장애를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 전환성 무음 (conversion aphonia)
- 습관성 애성 (habitual hoarseness)
- 부적절한 가성 (inappropriate falsetto)
- 음성 남용/오용 증후군 (vocal misuse/abuse syndrome)
- 수술 후 발성장애 (postoperative dysphonia)
- 재발성 무음 (relapsing aphonia)
기능적인 원인에 의한 변성발성장애의 경우 후두내시경 검사 및 후두스트로보검사상 정상적인 성대 모습을 나타나게 되나
발성시 후두외근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후두를 조이는 발성으로 발성시 후두가 위로 올라가는 특징을 나타나게 됩니다.
기질적인 원인에서는 성대점막의 이상이나 후두와 성대의 발성육이 저하된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후두조직을 갖고 있는 경우 높은 가성의 소리를 내게 되고, 마치 여성의 목소리처럼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경우 쉽게 목소리가 지치게 되고 노래를 부르는데 장애가 있게 됩니다.
목소리의 톤은 일정하게 높은 소리를 내게 되며, 낮은 음을 내는데 장애가 있고 음 톤의 변화가 없이 일정하게 나오고, 높은 음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됩니다.
기능적인 원인과 기질적인 원인은 다음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원인의 대부분은 정신적인 문제점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기능적인 문제점으로는 사춘기 이후 급격한 목소리의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면서 목소리가 낮은 음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음을 내게 되어 굳어지거나, 여성의 자아의식에 가깝거나 성인이 되어 간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기질적인 원인은 대부분 사춘기 이후에 생긴 성대점막의 이상으로 생기게 되며,
성대점막의 위축이나 반흔과 같은 상처로 인하여 생기게 되고,
내분비계의 발육장애로 인하여 후두의 발육부전이 있는 경우
여성과 같은 후두와 성대구조를 갖게 되어 약한 목소리와 거친 소리를
나타나게 되며 쉽게 바람이 빠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고음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기능적인 원인에 의한 변성발성장애의 경우 음성치료나 발성치료를 통하여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의 치료를 요하게 되며 최근 치료방법으로는 음을 높이는 근육인 윤상갑상근에 보툴리눔톡신을 주입하여 강제로 음을 낮춘 상태에서 음성치료를 통한
발성패턴의 교정을 통하여 올바른 발성습관을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툴리눔톡신 주입 후 음성치료의 방법은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정상적인 목소리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질적인 원인의 경우 그 원인적인 요소에 따라서 경피적성대성형술, 후두내시경 펄스다이레이저 성대수술(PDL수술), 갑상연골성형술 제3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